일본의 아름다운 도시 오사카는 사계절이 뚜렷해 각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봄의 벚꽃부터 여름의 활기찬 축제, 가을의 단풍, 겨울의 온화한 날씨까지 계절에 따라 여행자의 옷차림과 일정이 달라져야 하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사카 날씨를 계절별로 알아보고, 각 시기에 맞춘 여행 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봄 (3월 - 5월)
오사카의 봄은 3월부터 5월까지이며, 기온이 서서히 올라 따뜻해지는 시기입니다. 특히 3월 말에서 4월 초에는 벚꽃이 만개해 도시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듭니다. 오사카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오사카 성 공원, 키타노마루 공원 등에서 아름다운 벚꽃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기온: 3월에는 평균 10도 정도에서 시작해, 5월에는 20도까지 올라갑니다. • 옷차림: 얇은 재킷이나 가디건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과 저녁 기온 차가 큰 편이므로 겉옷은 필수입니다. • 여행 팁: 벚꽃 시즌에는 많은 사람이 몰리므로 미리 숙박과 교통편을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벚꽃 구경을 계획하고 있다면 평일 오전을 추천합니다.
여름 (6월 - 8월)
6월부터 시작되는 여름은 오사카가 가장 덥고 습한 시기입니다. 7월 중순부터 8월까지는 평균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며, 높은 습도까지 더해져 매우 무덥습니다. 하지만 여름철 오사카에는 다채로운 축제가 열려, 열정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기온: 평균 25도에서 35도까지 올라갑니다. • 옷차림: 통풍이 잘되는 반팔, 반바지 등의 가벼운 옷차림이 좋습니다. 실내외 온도 차가 큰 편이므로 얇은 겉옷도 준비하세요. • 여행 팁: 오사카 여름의 하이라이트인 ‘덴진 마츠리’와 ‘오사카 나니와 요도바시 불꽃축제’를 놓치지 마세요. 또한 자외선 차단제와 충분한 물을 준비해 더위에 대비하세요.
가을 (9월 - 11월)
9월부터 11월까지의 오사카는 선선한 날씨로 여행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특히 10월 중순부터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해 도심에서도 다양한 색감의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사카 성 공원과 메이지노모리 미노 국정공원이 단풍 명소로 인기가 많습니다.
• 기온: 9월에는 25도에서 시작해 11월에는 15도 정도로 점차 낮아집니다. • 옷차림: 가을 초반에는 가벼운 겉옷과 긴 소매 옷이 적당하며, 늦가을로 갈수록 따뜻한 옷을 준비하세요. • 여행 팁: 가을 축제와 음식이 풍부한 시기이니, 현지의 제철 음식을 즐겨보세요. 가을의 오사카에서는 달콤한 감과 은행, 버섯 요리 등 다양한 제철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겨울 (12월 - 2월)
12월부터 2월까지의 오사카는 일본 내에서는 비교적 온화한 겨울을 맞이합니다. 다른 일본 지역처럼 눈이 많이 오지는 않지만, 연말과 신년 축제 시즌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가 펼쳐집니다. 특히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과 ‘아메리카 무라’에서는 크리스마스 장식과 이벤트로 가득 찹니다.
• 기온: 평균 5도에서 10도 사이로, 한겨울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 옷차림: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 장갑 등 방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오사카의 바람이 차갑기 때문에 추위에 대비하세요. • 여행 팁: 크리스마스와 신년 연휴에는 인기 명소에 사람이 많이 몰리니 여유로운 일정 계획이 좋습니다. 오사카의 온천 시설이나 스파에 방문해 몸을 녹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